통영시 명정동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수진)는 23일 충렬초등학교를 방문해 2016년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교복지원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명정동새마을부녀회에서 한해 동안 사랑의 바자회(헌옷, 미역, 김, 참기름 등 판매)를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하게 됐다.
김수진 부녀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모두가 어려운 이때에 조금이나마 훈훈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명정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사랑의 도시락 배달, 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독거노인 내의전달 등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배움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