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사)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창녕군지부(지부장 안영육)와 공동으로 22일 창녕군 여성회관 강당에서 어린이집 원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빠 탐구생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저 출산 고령사회 대응에 따른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미취학 자녀를 둔 아빠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전문 강사를 초청해 아빠의 자녀양육에 대한 상식을 넓히고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놀이학교,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어린이 집에 다니는 자녀 2명과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빠 탐구생활 행사로 자녀양육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평소 우리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몰랐는데 아빠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한층 더 가까워졌다"며 "아빠의 역할을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돼 매우 보람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녕군에서는 출산장려를 통한 인구증가를 위해 첫째아이 100만원, 둘째아이 200만원, 셋째아이 600만원, 셋째아이 이상 아동양육수당을 취학 전까지 매월 20만원씩 지급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와 아이들 모두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회적으로 부모의 공동육아에 대한 인식개선과 출산장려 사회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