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가시권 덩굴제거 등으로 경남도가 주관한 '2015 숲 가꾸기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숲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정책숲가꾸기 385ha를 비롯해 천연림 병해충 방제 115ha, 어린나무 가꾸기 43ha를 추진했다.
또 조림지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해 풀베기 사업도 대대적으로 실시해 기존 사업량 500ha보다 많은 689ha를 완료하는 등 조림지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군은 군수공약사항으로 주요 도로변 등 가시권을 우선적으로 전 도로변에 대한 덩굴제거사업을 집중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도 19호선을 중심으로 42.9ha의 덩굴을 제거하고 13개 읍·면의 인건비 재배정을 통해 국도·지방도·군도 등 도로변 70.62ha의 덩굴제거와 일자리 창출로 깨끗한 숲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화물트럭, 굴삭기, 파쇄기, 톱밥기 등 임업기계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도로변 인근지역 숲 가꾸기 산물과 고사목 등을 파쇄해 산림자원의 공익적 가치와 편익 증대에 노력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향상과 산림자원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