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단감은 1927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진영읍 신용리 일원에서 재배가 시작됐고, 지금은 1,057농가에서 1,108ha를 재배하고 있다.
또 김해는 단감 재배에 적합한 연평균 14℃의 기후와 당도, 맛, 색깔 등이 우수하다.
작년 풍작에 이어 올해도 평년 대비 5% 늘어난 18,304톤이 생산됐으나 경기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중국산 단감의 동남아 진출로 전년도에 비해 수출이 71%에 거치는 등 생산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진영단감의 수출 촉진을 위해 지난 11월에 태국 방콕에서 해외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수출단감 공동선별비 외 포장박스비 지원 등을 통해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판매 촉진을 위해 지난 10월 국회의사당과 TV공영홈쇼핑 판매 등 판촉행사를 개최했으며, 16일과 17일 수로왕릉 광장 외 4개소에서 단감수출전업농협의회 등 5개 생산자 단체에서 직접 생산한 품질 좋은 진영단감을 시중 가격보다 싼 가격에 판매해 진영단감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했다.
진영단감 생산자단체 회원들은 "품질 좋은 단감의 생산도 중요하지만 우수한 진영단감의 명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단감 시배지로서의 역사와 기반을 바탕으로 진영단감의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여 2016년을 진영단감 성장산업화 원년으로 단감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