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천성산 해맞이 행사'는 양산시 후원으로 양산시 등산연합회가 주최해 새해 1월 1일 새벽 천성산 정상(해발 922m)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30만 시민의 안녕과 화합,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 5시 30분부터 컵라면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6시 40분 발원제와 CT밴드의 공연이 이어지고 해가 솟아오르는 시각(오전 7시 26분 예상)에 맞춰 참가자들이 작성한 새해 소망지를 태워 소원을 기원하는 행사로 이어진다.
이어 희망의 북치기, 나동연 양산시장과 한옥문 시의회 의장의 신년 메시지 낭독, 신년축시와 풍물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해맞이 행사에는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북면 대석리 옛 공군부대 위병소를 통과해 작전도로를 따라가면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위하여 4륜 구동차량 선착순 200대에 한해 통행이 가능하다.
한편 천성산은 내륙에서 한반도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서 올해 해뜨는 시각은 타 지역 일출시각보다 빠른 오전 7시 26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2016년은 빨간 원숭이 해로 어려운 시기의 위기를 재치와 기지로 해쳐나가는 기운을 받는 새해 일출을 천성산 정상에서 보며 희망을 얻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에 양산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