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15 최고품질 과채(탑과채) 시범사업 종합평가회에서 경남 하동숲촌딸기작목반이 우수단지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하동숲촌딸기작목반은 21일 농촌진흥청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종합평가회에서 참여농가의 품질향상과 노동력절감, 재배환경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단지로 선정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작목반에서 생산하는 딸기 품질이 우수하고 홍보를 통한 소비자 인지도가 높았던 것도 탑과채에 선정된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가회에는 시범사업 단지에 대한 시상뿐만 아니라 사업추진 유공 공무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는데,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이순섭 지도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박영규 지도사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도농업기술원 임석동 지도사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을 받아 경남 탑과채 시범사업의 성과를 알렸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탑과채 시범사업은 수박, 딸기, 토마토 등 5종의 과채에 대해 최고품질 과채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시범단지를 선정해 엄격한 기준에 맞는 과채를 생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우리도의 경우 작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창원 수박, 창녕 토마토, 하동 딸기 등 3개소에 시범단지가 선정돼 사업이 추진됐다"며 "이번 평가회에서 수상한 사업단지는 물론이고 모든 시범사업단지가 매우 만족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