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산단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 직장어린이집 확충 활성화를 위해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구·군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 기관 합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사업설명회는 기관별로 부산의 전체 기업을 한자리에 모아서 진행했지만 이번 기관합동 사업설명회는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을 담당하는 모든 기관이 직장보육수요가 높은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설치비 지원부터 설치인가, 운영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궁금증과 고민을 한자리에서 해결하게 된다. 사업설명회는 이달부터 해운대구 센텀시티 산업단지와 사하구 신평·장림산업단지를 시작으로 권역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기관합동 사업설명회에서 ▲부산시는 직장보육정책 및 설치의무 이행방안,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 시 기업부담금 지원 시책에 관한 사항을 ▲근로복지공단 직장보육지원센터는 직장어린이집 설치지원제도 및 산단형 공모사업에 관한 정보를 ▲구·군은 직장어린이집 설치인가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설명하고 직장어린이집 운영자가 직접 설치 우수사례를 소개한 후 질의 응답시간과 컨설팅 시간까지 갖게 된다.
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부산지역 내 산단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 근로자의 보육문제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일·가정 양립과 저출산 문제 해결 등이 근본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우리시에서는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직장어린이집 특히, 공동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육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보육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