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서장 안기남)는 태국 내 로또복권 사업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투자자들을 모아 투자액에 따라 투자금액의 최대 300%까지 고율의 배당을 약속해 25억 원대의 투자자금을 끌어들인 혐의로 법인대표 이 모(40대,남)씨와 법인이사, 모집센터장 등 4명을 구속하고 태국 현지에 머물고 있는 박 모(60대,남)씨를 쫓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으 올해 4월부터 수원과 천안에 사무실을 차리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자자를 모집했고 투자금액 대비 300%의 배당을 주겠다고 속여 올해 11월까지 총 92명으로부터 25억 4000만 원 가까운 금액을 투자금으로 받은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태국 현지에 머물고 있는 최씨를 추적중에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