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지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5 파워젠 USA 국제전시회'에 ㈜에네스지 등 17개 중소기업과 함께 발전산업분야 시장개척을 위한 박람회에 참석했다.
올해 27회째 개최되는 '파워젠 USA'는 세계 최대규모의 에너지․전력산업박람회로서 전 세계 90개국, 1400여개 기자재 공급사, 약 2만2천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람회에서는 신기술에 대한 정보교류 및 기자재 홍보 등을 통해 세계발전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는 점검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남부발전이 주관사를 맡아 발전회사(한수원,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동서발전)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공동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발전산업 홍보관을 운영하여 국내기술제품 우수성을 알리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동서기연 등 17개 국내 중소기업 전시관에 약 1000여 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하여 약 4천 700만 불의 현장상담이 진행됐고, 1300만 불의 기자재 공급계약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중소기업별 제품의 특성과 연관성을 분석해 기자재 전시관을 통합으로 배치·공동으로 홍보함으로서 판로개척 시너지를 배가시키는 성과를 거두는 계기가 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발전6사가 올해 중기제품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공동으로 지원하는 마지막 사업으로 추진되었다”며 “12월 말 쯤에는 2015년도 중소기업제품 판로개척에 대한 지원성과와 기업의 피드백을 취합하여, 2016년도 지원사업계획에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데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