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디자인대학 3학년 박소연, 서해린 씨가 '2015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주제공모전'에서 대상(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Instant Workplace'라는 주제로 실제 공공공간에 창의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업무 공간 개념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전국의 대학에서 168개 팀이 참가 신청을 한 이번 공모전은 예선 심사를 거쳐 입선작과 최종 본선에 오를 10개 작품이 결정됐다.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팀은 오픈 크리틱(공개심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작은 'NATURAL WEB'. 거미줄이라는 컨셉으로 비어있는 공간에 거미가 쳐놓은 줄처럼 끝과 끝을 선으로 연결하여 하나의 공간으로 묶었다.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휴식 공간을 창출했다.
무대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인 박소연 씨는 “공공디자인 장소를 부산 남구청으로 잡았다. 실제 공간을 활용하여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한 것이 주요했다. 공모전 준비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공디자이너가 꿈인 서해린 씨는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내 미래가 확연해졌다. 자연을 도시에 적용시킨 디자인을 계속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