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제32대 창녕 부군수로 진익학(58세) 前 경남도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이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진 부군수는 14일 오후 3시 창녕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창녕군 공무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진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찬란한 역사 문화와 자연생태가 함께 어우러진 고장, 새롭게 도약하는 도시 창녕에서 부단체장으로 일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김충식 군수님의 발전전략을 적극 보필하고, 6만5천 군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창녕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데 미력이나마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이 고향인 진 부군수는 지난 1977년 합천군 쌍백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84년 경남도에 전입해, 2005년 사무관으로 승진, 합천군 야로면장을 역임했고, 경남도 토지정보과, 행정과, 재난안전과, 예산담당관, 문화예술과, 회계과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4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에는 경남도 경제정책과장, 예산담당관 등 핵심부서의 과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예산분야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