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신고리원전 5·6호기 특별지원금 65억원이 통과돼 그동안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게 됐으며 이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나성린 국회의원(새누리·부산 부산진구갑)의 큰 노력 덕분이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2014년부터 정부 예산안에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비 명목으로 신고리원전 5·6호기 특별지원금을 신청했지만 정부는 발전소 미착공등의 사유로 계속해서 반영시키지 않았다.
이에, 나성린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원전 유치에 따른 주민 기대감과 기장의 낙후된 지역발전 등의 필요성을 내세우며 동 예산의 반영을 강력히 주장해 65억원의 예산을 반영시켰다.
나성린 의원은 "기장은 제 지역구가 아니지만 원전으로 오랜 기간 고통받아온 기장군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을 수 없었고, 이번 특별지원금을 시작으로 대통령 공약사업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부산의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오규석 기장군수는 "신고리 5·6호기 특별지원금 중 이번에 미반영된 386억원에 대해서도 나성린 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내년 상반기에 전력기반조성기금 변경을 통해 추가로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