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고현항 일대를 친환경적인 신도시로 변화시킬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이 시행사인 거제빅아일랜드PFV(주)와 해양수산부, 거제시 주관으로 11일 오후 3시 연초면 소오비 매립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주요 내빈과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시행사를 비롯해 권민호 거제시장과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 김한표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특히 정갑윤 국회 부의장과 안효대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했다.
고현항 항만재개발은 2021년까지 총 6,965억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600,098㎡를 개발하며, 서울 여의도 공원의 52%에 달하는 119,400㎡ 규모의 공원·녹지와 전용 자전거도로, 해안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여객터미널, 마리나, 부두, 물양장 등 항만시설을 개선·확충하게 된다.
아울러, 사업비 충당을 위해 쾌적한 환경의 주거·상업용지를 조성해 분양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축하 화환 대신 쌀 280포를 받아 거제시 주민생활과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연말연시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