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0일 경기도 양평 코바코 대강당에서 열린 학부모지원사업 평가회에 참석해 경기교육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브랜드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경기교육이 갖고 있는 명품 브랜드가 무엇인지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 교육감은 “스웨덴이나 핀란드, 싱가포르의 경우 교육 안에 명품이 존재한다며 경기도가 갖고 있는 특성은 뭐니뭐니해도 31개 시·군이 갖는 다양성과 역동성이다. 경기도의 다양한 특성이 결국 경기도 교육의 브랜드를 만들고 경기도만이 가질 수 있는 엄청난 파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교육의 명품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의 혁신교육이 우리의 브랜드고 경기도가 갖고 있는 명품이라며 올해 혁신공감학교가 1723교가 생겨났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희망이라고 밝히고 교육은 학교라는 틀, 학교의 정규교과만 가지고 완성될 수 없다.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배우는 것들 중요하다며 혁신학교와 꿈의학교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세계의 완성품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지원되던 지원금이 2015년 삭감돼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한 학부모의 질문에 이 교육감은 "교부금 액수가 준데다 누리과정을 강제로 할 수밖에 없어서 2015년 예산을 편성할 때도 예산의 8900억 원을 삭감해야 할 정도로 금년 예산이 너무 어려웠다. 현재 예산 심의 중이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누리과정은 대통령 공약사업이고 국책사업인 만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더 이상 우리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서는 안 된다”고 답했고 “교부금을 어떻게 확충해 나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교부금 비율을 지금보다 5% 늘려야 하며 내국세가 줄어들 경우에도 법률상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