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12.09 15:59:24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경숙)는 2015년 4/4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로 극영화 부문 <늙은 자전거>, 다큐멘터리 부문 <울보 권투부>, 애니메이션 부문 <꾸루꾸루와 친구들: 무지개 나무의 비밀> 등 3편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는 청소년과 온 가족이 볼만한 좋은 영화를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각 1편씩 분기별로 선정하고 해당 영화의 관람을 추천하는 제도다.
올 4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는 등급분류일 기준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전체관람가, 12세이상관람가, 15세이상관람가로 결정된 국내 작품 중에서 완성도와 교육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분류에 참여하는 위원들이 1차적으로 후보작을 추천한 후 내외부인사로 구성된 선정회의에서 이를 최종 결정했다.
극영화 부문 좋은 영화로 선정된 <늙은 자전거>(전체관람가/문희융 감독)는 늙은 자전거와 함께하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다큐 부문 좋은 영화로 선정된 <울보 권투부>(12세이상관람가/이일하 감독)는 일본 도쿄 조선중고급학교 권투부 학생들의 성장기를 그린 다큐멘터리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도전의식가지고 한계를 극복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이다.
애니 부문 좋은 영화로 선정된 <꾸루꾸루와 친구들: 무지개 나무의 비밀>(전체관람가/문제대 감독)은 다섯 친구들이 해적과 대결을 벌여서 숲을 구해낸다는 이야기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고, 협동심과 모험을 떠나는 용기를 심어주는 애니메이션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