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의 '에볼루션 2015' 기획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15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공공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국비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대규모 지방 라이브 투어 8개 도시 계획 중 하나로 마련됐다.
양방언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 음악감독으로 명성을 알렸으며 현재 아시아를 넘어 영국, 독일 등 유럽 등에서 작곡가, 연주가, 프로듀서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달 1일에는 고은 시인과 함께 유네스코의 초청을 받아 파리 본부에서 '평화의 시'를 낭송하며 그의 진가를 알리기도 했다.
'에볼루션 2015'에서는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트럼펫과 트롬본, 색소폰 등 세계적 브라스 주자들이 내한해 협연을 펼치며 한국의 현악 및 태평소 연주자, 보컬 등이 함께 출연한다.
특히 클래식, 록, 재즈 등 음악장르를 뛰어 넘는 다양한 소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12월 중순 한국 발매를 앞둔 일곱 번째 정규앨범으로 6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특별한 무대로 국적과 장르를 뛰어넘은 환상적인 연주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문화의전당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이며 홈페이지(gasc.or.kr)와 모바일 웹(m.gasc.or.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