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일부터 이어 4일째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연결케이블 중 절단된 72번과 손상된 56번·57번 케이블에 대한 복구공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은 절단된 72번 케이블 해체 및 정리작업과 함께 손상된 57번 케이블은 1차 긴장력 해제 작업을, 56번 해체를 위한 준비작업을 실시했다.
오늘(8일)은 주로 56번 케이블에 대한 해체 작업에 집중해 오늘중으로 해체를 완료하고 내일(9일)부터는 설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투입 인원은 35명이며, 장비는 크레인(50톤, 100톤, 160톤) 각 1대 지게차(7.5톤) 1대가 투입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9일 아침 10시부터 모다아웃렛의 영업이 가능하도록 송악나들목과 이 나들목에 연결된 고속도로 본선에서 행담도휴게소 모다아웃렛까지 일부 차로의 차량통행을 허용한다.
이는 소상공인 보호를 통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것이다. 당진에서는 고속도로 본선 1개 차로를 이용해 바로 진입할 수 있고 송악나들목에서는 서울방향 연결로를 통해 서해대교 진입이 가능하다. 모다아웃렛에서 목포방향 고속도로 진입은 회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모다아웃렛만 이용가능하며 휴게소와 주유소는 이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