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5.12.04 10:00:06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윤중한)는 중화권 관광객의 부산유치를 위해 4일 수도권 지역 외국인 유학생 대표단 40명을 선발해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 후 부산의 관광 명소를 1박 2일 동안 탐방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방문하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 대표단을 환영하기 위해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을 비롯, 한국관광공사 경상권본부장, 부산관광공사 본부장 등 관광분야 주요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후 1시 15분부터 부산역 맞이방에서 환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방한 외국인 및 주한 외국인에게 KTX와 연계한 외국인 전용 부산권역 투어프로그램 및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관광비수기인 동절기에 부산지역으로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KTX와 함께하는 釜山戀歌(부산연가)'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 상품은 외국인 전용 상품으로 당일, 1박2일, 2박 3일 코스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관광공사 및 지역 호텔 등 지역 관광업계가 함께 동참했다.
'KTX와 함께하는 釜山戀歌(부산연가)' 당일 코스는 99,000원으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 후 영도대교, 국제시장, 용두산공원, 영도 청학수변공원, 부산항대교, 영화의 전당, 영화의 거리 등을 관람 후 저녁에 부산역에서 KTX타고 서울로 올라가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KTX와 함께하는 釜山戀歌(부산연가)' 상품은 2박 3일을 포함해, 부산여행을 희망하는 한국 방문 외국인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KTX와 함께하는 釜山戀歌(부산연가)' 1박 2일 40명 선발 행사에 수도권 주요 대학 주한 외국인 553명이 신청해 부산관광에 대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각 대학 국제 교류처 등을 통해 이번 행사에 지원한 유학생 중 홍보 및 소셜미디어(SNS) 활동에 적극적인 유학생 등을 선발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윤중한 본부장은 "올 겨울 부산관광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KTX와 부산 관광명소, 지역호텔을 연계한 알찬 여행상품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외관광객 부산 유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향후에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