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가 2일 시민에게 마약상호 남용 방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김해시는 도내 최초로 2일 오후 6시 내외동 먹거리 1번지 및 인제대 주변에서 식품접객업소 영업주 및 시민들에게 마약상호 남용 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해시 위생과, 외식업김해시지부, 휴게음식업김해시지부 등 50여 명이 참여해 무분별한 '마약' 상호 남용 방지 당부 및 홍보를 위한 전단지 배부, 가두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최근 '마약'이란 용어가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으며 특히, '마약김밥', '마약떡볶이', '마약곱창', '마약찜닭' 등의 용어가 등장하고 더 나아가 상호까지도 '마약'이라는 용어를 넣어 사용하고 있는 등, 그 위험 수위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에 대한 경각심과 영업주에게는 마약상호 남용 방지를 당부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실생활 여러 곳에서 제품, 상호 등에 '마약' 용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어 마약의 위험에 대한 이미지가 희석되어, 경각심이 약해지는 등 우려가 높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마약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