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2015년 전자정부대상에서 우수상인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행정자치부와 전자신문사가 공동주최하는 '전자정부대상 경진대회'는 전국 중앙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관, 대학교 등 대한민국 IT 관련 우수사례를 총집합한 대회로 18년째 개최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전자정부 경진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68개의 사례가 접수되어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4개 기관에 대해서 열띤 발표심사를 거쳐 양산시가 당당하게 우수상인 행정자치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 백만원을 받았다.
양산시는 정부3.0 선도과제인 '사회적 약자 스마트 무료 위치관리시스템'으로 응모했다. 이 서비스는 2014년 11월부터 치매환자, 정신지체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를 실시했고, 2015년 3월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됐으며, 4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비스를 혜택을 받고, 매년 많은 예산을 절약하고 있다.
양산시 조여문 정보통계과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구축된 이 서비스가 이번 경진대회로 인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른 기관에서 이 서비스를 원할 경우, 양산시에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해줄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