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도천동주민센터(동장 김순철)는 1일 시민문화회관에서 도천동 소재 무료급식소에 다니는 어르신 30여명과 함께 반딧불예술버스 '동피랑' 연극을 관람했다.
동피랑은 극단 벅수골에서 제작한 연극으로 통영 동피랑을 소재로 가까운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친근하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엮어 평소 문화생활과 거리가 멀었던 급식소이용 어르신들이 마음의 힐링을 받은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5 통합문화이용권사업의 일환으로 경제, 사회적 여건 등으로 인한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함께 연극을 관람한 김순철 도천동장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문화활동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통해 즐거움을 제공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천교회(담임목사 윤철홍)에서는 '동피랑' 공연에 참석하는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교회차량을 제공했으며, 도천교회에서는 평소에도 저소득층 등 관내 불우세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