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7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충남 부여군 소재 롯데리조트에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10회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 남양동 대포어촌체험관광마을(어촌계장 이창은)이 '우수 체험마을'로 선정돼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전국의 대표 어촌체험마을 10개소를 예선 심사한 결과, 대포어촌체험마을을 포함한 5개소가 본선 전진대회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대포어촌체험마을은 예선 현지심사에서 현대화된 시설 확보와 우수 프로그램 개발 부문에서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장려에 이어 올해 '우수 체험마을'로 선정돼 사업비 3천만원을 받게 된다.
대포어촌계는 지난 2007년 어촌체험관광마을로 지정돼 해상황토펜션(돔하우스)과 갯벌체험을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어촌체험마을로서 각광 받고 있다.
이창은 대포어촌계장은 "시의 집중적인 지도와 어촌계원이 합심하여 방문객이 만족하고 어민의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 발굴을 위해 부단히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본선 대회에서 대상을 목표로 우수사례 발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전진대회에 우수사례 발표로 대포어촌체험관광마을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어민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앞서가는 어촌체험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지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