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의 일환으로 동절기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동절기 온(溫)맵시 캠페인'을 내년 2월까지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온맵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옷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옷겹쳐입기, 내복착용, 목도리 등 온맵시 착용으로 체감온도를 3℃를 올릴 수 있어 난방비용 절약, 추위에 대한 적응력 강화, 온실가스 감축 등 건강한 생활과 에너지 절약을 함께 챙길 수 있다.
또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9일 양일간 시청 구지관 1층에서 '찾아가는 온(溫)맵시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내복제조업체인 좋은사람들이 주관해 내복을 정상가격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행사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다. 여기서 판매된 수익금의 10%는 김해시 소외계층에 현물로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8일은 김해시그린리더협의회와 함께 시청과 부원동 대형건물 밀집지역에 적정 난방온도(18℃~20℃) 유지, 내복입기 등 온(溫)맵시 거리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신형식 김해시 친환경생태과장은 "이번 '동절기 온맵시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내복 입기를 생활화하는 등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