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 통영시연합회(회장 황송희)는 30일 통영시를 방문해 김동진 통영시장에게 그동안 회원들이 모은 기금 일부 150만원을 통영시인재육성기금으로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인재육성기금은 회원 150여명이 연중 펼치고 있는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일손 돕기', '농어촌 폐농자재 판매', '각종 행사 급식봉사' 등을 추진하면서 모은 기금과 회원들의 회비로 조성한 기금이다.
황송희 회장은 이날 "통영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재육성 장학사업의 깊은 뜻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성원하고 있었지만 동참에 늦은 감이 있어 늘 죄송스러웠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우리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훌륭한 인재로 육성되기를 바라고, 통영시여성농업인들은 앞으로도 우리시와 우리 농촌을 위해 정성을 다하며, 각종 공익사업에도 솔선수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농업인 통영시연합회는 지난 1996년에 우리시 관내에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농업인들로 구성돼 현재 150여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