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사라져가고 있는 잘피숲을 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2회 국민과 함께하는 서해바다녹화 잘피숲 가꾸기 행사' 를 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와 공동으로 27일 개최한다.
잘피숲은 해양동물의 산란장과 어린고기들의 보호·육성장 역할을 하며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등 해양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연안개발 및 해양환경 오염 등으로 잘피의 서식장소가 점점 줄어들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이상 생육지가 사라진 상태이다.
행사는 바다녹화를 통한 해양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회복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체험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국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잘피를 심기도 하고(약 3,000주), 바다숲 사진전시회 및 사생대회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 서산시 가로림만해역에서 열리며, 서산시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