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통음식연구회가 27일 오후 2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 ATEC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창립총회가 개최된 행사장에는 도농업기술원이 운영한 전통음식학교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 중 가입희망자 90여명이 참석해 전통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날 창립총회에 앞서 참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시간에는 '향토음식의 농촌관광 상품화'라는 주제로 한국국제대학교 이우상 총장이 강의를 했으며,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음식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석 회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경남전통음식연구회 창립총회가 열린 자리에서 참석 회원들은 회칙 제정과 임원진 구성 등 본격 출범을 위한 의견 조율과 안건 토의가 진행됐는데, 회칙에 대한 원안 통과에 이어 진행된 임원진 구성에서는 초대 회장으로 이미화(창원시 마산합포구)씨를 선출했다. 또 수석부회장에는 김순연(함안군) 씨가 선출됐으며, 부회장에 조선옥(창원시 의창구)씨와 최영봉(창녕군)씨가 각각 선출되는 등 조직 운영을 위한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미화 회장은 "전통음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오늘 창립을 하게 된 우리 연구회가 항상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정을 모을 계획이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