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5.11.25 22:19:45
수원중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 11월12일 독거노인 2명에게 금융감독원과 경찰을 사칭해 전화를 걸어 “당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갈수 있다. 계좌에 있는 모든 돈을 5만 원권으로 인출해 집에서 기다리면 담당 여자형사가 갈테니 돈을 비닐봉지에 넣어 여형사에게 주면 나중에 돌려주겠다”고 속이고 일당을 여형사로 둔갑시켜 집에 찾아가 1300만 원을 받아 챙겼다.
또한 일당은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노 모씨(82세,여)를 속여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현금을 보관하게 한 뒤 찾아가는 수법으로 56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들의 범행은 보이스피싱 조직과 통화중인 피해자 노 모씨로부터 경찰을 불러달라는 메모를 전달받은 은행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위해 체포됐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