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구청장 박현욱)는 재정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시책업무추진비 10%를 일괄 삭감한 1920만원을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비에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영구는 어려운 재정여건과 늘어가는 복지사업비 충당을 위해 일회성·행사성 경비인 업무추진비 10%를 일괄 삭감하기로 하고, 절감된 1920만원의 예산은 모두 독거노인 안부알리미, 노인복지관 방송장비 구입 등의 복지사업비로 쓰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국가의 복지와 안전정책 확대에 따라 구 재정여건이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어, 행사성 경비를 줄이는 등의 노력을 통해 한정된 재원으로 주민 복리를 위한 복지비 확보를 위해 취한 조치"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