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25일 오후 3시 동의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제5회 소중기업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4회 협의회부터는 기업협회를 직접 찾아다니며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달 부산바이오협회에 이어 두 번째로 이노비즈협회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모색했다.
㈜지산특수토건 김형겸 대표는 지난 10월 이노비즈협회와 중국 선양시와의 MOU체결을 언급하며, 향후 기업들의 활발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소기업 상품전시장 설치, 진출가능품목 조사, 현지 네트워크 활용 등 수출지원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삼주이엔지㈜ 장명주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 채용 시 고용센터에서 알선한 근로자로만 제한되어 구인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열린 채용공간과 절차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파나시아 이수태 대표는 미음산단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확대를 요구했다.
이에 부울중기청은 지난 4회 소중기업협의회 당시, 부산 바이오협회에 소개해 준 바 있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를 직접 연결해주고, 중국 유학생 활용 사업과 더불어 코트라(KOTRA), 무역보험공사, 중진공 등의 수출지원 사업도 상세히 안내해 주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선택권 확대 및 업종별 T/O 차등화 방안 등을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며, 미음산단 내 대중교통 확대 등도 부산시와 협의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김진형 청장은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해소에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하고, “어려움이 있는 기업들도 소중기업 지원협의회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