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성귀)이 주최하는 '동북아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가 12월 1일 오후 2시 롯데호텔부산에서 한·중·일 동시통역으로 개최된다.
전 세계적으로 크루즈, 레저보트 등을 중심으로 해양관광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동북아 지역이 그 성장의 중심에 있다. 따라서 한·중·일 동북아 3국은 증가하는 해양관광객 유치 및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유치 마케팅, 인프라 정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동북아 3국이 각각 개별적인 국가정책을 시행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동북아 지역 전체의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와 시장 확대를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다.
이에 본 국제세미나에서는 한·중·일의 정부 정책 담당자, 관련 협회와 전문가들을 모시고 동북아 3국의 국가별 해양관광 산업 발전 현황과 동북아 지역 전체의 해양산업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일본의 해양관광 산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성(MLIT)의 Muneo Tamishi 서기관은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일본의 노력'을, Takahiro Suzuki 서기관은 '일본 마리나 산업과 협력방안'에 대해 제시하고, 중국 크루즈 & 요트협회(CCYIA)의 Cheng JueHao 부사무국장은 '중국의 마리나 및 크루즈 산업의 발전 특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의 크루즈 및 마리나 산업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황진회 해운정책연구실 실장과 홍장원 해양관광정책실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 이한석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 남재헌 과장, 인하대학교 유흥주 교수, 현대요트 도순기 대표, 팬스타크루즈 최재형 이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주 부연구위원이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