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최근 인문대학 옆 'NH인문홀' 에서 인문학 분야 국제학술회의와 세미나, 명사특강, 학생들의 인문학 관련 행사 등 인문학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할 'NH인문홀' 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창원대 최해범 총장과 보직자, 이윤상 인문대학장, 인문대 학생회, 김형열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박영숙 ㈜세영 대표 등 인문홀 건립기금 기부자, 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원대학교 NH인문홀은 인문대학 옆 부지에 건축면적 324㎡(약 100평), 232석, 원형강의실 1동 규모로 인문학적 가치의 확산에 기여하는 다양한 학술행사 등의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창원대 인문홀은 민간투자사업 방식이 아닌 대학과 지역의 인문학 발전을 염원하는 NH농협은행을 비롯한 기업, 창원대 교직원, 졸업생, 지역시민 등 많은 후원자들의 기부를 바탕으로 건립돼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창원대는 인문학적 가치의 확산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발전기금 조성사업을 펼쳤고, 인문홀 건립을 지원하는 기업과 대학구성원, 시민 등 기부자 160여명이 총 5억여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인문홀 건립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창원대는 인문홀에 기부·기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의자 및 명예의 전당 명판 제작 등을 통해 이들을 예우했다.
이윤상 인문대학장은 “물질만능의 시대일수록 인간성 회복을 위한 인문학적 가치가 중요한데 창원대 NH인문홀이 그 중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인문홀 건립에 힘을 쏟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해범 총장은 "계단강의실을 갖춘 창원대 인문홀은 대학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는데 기증자들과 지역시민, 대학구성원들의 힘으로 그 꿈을 이루게 됐다" 며 "창원대 인문홀이 기증자들의 염원에 따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양성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