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은 광양서울병원 의료진이 지난 주말 면사무소 2층 대회실에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의료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조현원 원장을 비롯해 정형외과·내과 의사 및 간호사 20명이 참여해 농촌지역 주민들이 많이 겪는 무릎·관절·소화기 계통 진료와 함께 혈압·당뇨 검사, 투약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임시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은 "그동안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 사정 때문에 병원방문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병원에서 먼저 찾아와 편리하게 건강검진과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용우 면장도 "주말은 쉬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지역의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발걸음을 해준 광양서울병원 의료진에게 주민들을 대표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