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11월 24일부터 1년간 연임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년간 연임한 데 이은 두 번째 연임이다.
김 사장은 2011년 10월 24일 제16대 aT 사장으로 취임했다. 3년 임기 동안의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1년간 연임해 왔으며, 이번에 다시 재연임이 결정됨에 따라 총 5년간 aT 사장직을 역임하게 됐다. 지난 2007년 공공기관 임기제가 도입된 이래 최초로 연임된 기관장이자 최장수 CEO이다.
김 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촌진흥청장 등 30년 넘게 농업분야 공직생활을 거친 농정전문가로서 주요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도 도입에 솔선수범하는 등 전문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지난 4년간 aT 사장으로서 다양한 가시적 성과도 견인했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거래액 2조원 달성, 엔저 등 악조건 속에서 국가 전체 대비 2배 높은 농식품 수출증가율 달성, 유통비용 절감 및 농산물 수급안정 등 주요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국춘란 최초 경매, 농식품 창업교육 실시, 전국 대학생 네트워크 농식품 미래기획단(YAFF) 발족 운영 등 농식품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T는 '2014 공공기관 정부경영평가' 에서 준정부기관 가운데 최고인 A등급(우수)을 수상하며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 지방이전 이후 지역사회 동반성장, 농업‧농촌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 결과, 최근 '201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사업 성과 외에 사회 공헌과 국민소통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김재수 사장은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적 기대치가 높은 가운데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게 되어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며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국민신뢰에 보답하고 우리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