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꿈들과 그 꿈을 향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은 마산YMCA(이사장 이원일) 주관 '제12회 청소년 영상축제 지금 우리의 가슴이 뛴다' 시사회 및 시상식이 21일 오후 2시 마산종합운동장 내 올림픽 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청소년 영상축제'는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미디어캠프를 실시한데, 이어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지금 우리의 가슴이 뛴다'는 주제로 드라마, 다큐, 애니메이션, CF, 뮤직비디오 등 10분 이내 작품을 공모한 결과, 총 75개 작품이 참가했는데 이날 최종 본선 진출작 10작품에 대한 시사회 및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로 12번째로 열린 '청소년 영상축제'는 청소년들의 영상을 통한 자기 표현욕구가 새로운 미디어환경의 변화와 함께 청소년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영상축제는 영상작품 시사회뿐만 아니라 합창공연, 댄스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부스 등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축제였으며, 1등상인 '뛰는가슴상'(창원시장상)은 세월호 사고를 모두가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는 경기예술고등학교 이서현 양(대표)의 작품 '잊지말기로 해'가 수상하는 등 본선 10작품 전체에 시사회와 시상이 이뤄졌다.
창원시 노인장애인청소년과 관계자는 "청소년 영상축제가 청소년들이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분별력을 갖추는 한편, 영상활동의 주체자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시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