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5.11.22 15:46:21
경기도는 22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명의로 애도의 뜻을 담은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에서 대한민국의 큰 별 거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13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애도한다고 전하며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으며 우리나라의 문민시대를 연 첫 대통령이라고 극찬했다.
대통령 재임시절에는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제도 도입 등 과감한 개혁을 이뤄냈다며 특히 금융실명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개혁조치로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꿔 놓은 커다란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광역시·도지사와 시장, 군수 등을 직접 주민이 선출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제를 확대시키는 등 경기도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셨다고 전했다.
논평에서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며 대한민국 국민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열정을 심어주신 고인의 큰 울림은 오래도록 경기도민의 마음과 대한민국 역사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고 전하고 경기도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민주화와 개혁의 뜻을 받들어 우리사회의 개혁과 통일한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논평은 다시 한번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