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지자체와의 협력 확대를 추진 중인 창원대가 밀양시와 관학협약을 맺었다.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20일 밀양시청 상황실에서 최해범 총장과 윤병일 사무국장, 이강주 산학협력단장, 밀양시 박일호 시장, 김주명 부시장, 류화열 안전건설도시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대-밀양시 관·학협력 협약식'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 발굴 ▲지역 우수인재 양성 ▲학술세미나 공동 개최 및 자원 상호 활용 ▲창원대학교 산업의과대학 설립 추진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밀양시와 창원대의 관·학 협력관계 강화로 양 기관의 발전에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강조했다.
최해범 총장은 "창원대가 경남도내 시·군과 교류협력 시스템을 갖추면 대학의 교육연구 인프라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며 "동시에 대학이 지역발전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이 추진 중인 주요 현안사업에도 큰 힘이 실려 전국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관·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대는 지난 5월 최해범 총장 취임 이후 '경남의 중심에서 아시아로 세계로!' 라는 비전에 내걸고, 이에 걸맞도록 경남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경남도내 시·군과의 관·학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 총장은 지난달 29일 거제시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합천군, 양산시, 밀양시와 잇따라 협약을 맺는 등 경남도내 시장·군수들을 직접 만나 각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관·학협력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교류채널을 정례화해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