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도리에서 합천군 쌍백면 평구리를 연결하는 생비량∼쌍백간 연결도로가 사업 착공 13여년 만에 준공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성해)은 경남 산청군∼경남 합천간 4차로 도로(11.2km)를 2003년도 착공 후 수급사 부도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20일 공사를 준공한다고 밝혔다.
개통구간 중 국도20호선(3.4km)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도리~가계리 구간은 지역민 편의를 위해 지난해 12월 우선 개통했고, 국도33호선 경남 의령군 대의면 마쌍리~합천군 쌍백면 평구리 구간은 금년도 9월 일부(6.8km) 개통해 추석명절 귀성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고, 이번에 남은 1.0km 구간을 개통하게 되면 전 구간을 개통 완료하게 된다.
이번 개통으로 굴곡과 경사가 심한 도로를 직선화해 교통소통 원할은 물론 이동시간도 10분가량 단축되어 도로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공사 착공후 13년동안 불편을 참아준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이번에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도로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