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원, 총장 정무영) 연구환경이 더 안전해진다. 까다로운 첨단장비와 화학물질로 인한 혹시 모를 사고까지 대비할 체계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UNIST는 20일 오전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중부소방서(서장 이성태)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난안전 업무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안전문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난 발생 시 인명대피와 구조 지원, 상호 정보교류 등을 추진한다. 우선 화재나 재난에 대한 예방, 대응, 분석, 평가 부분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협력방안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UNIST 연구실의 화재안전분야 자문 및 정보교류를 통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게 된다.
화재예방을 위한 합동점검, 훈련지원 및 교육, 캠페인을 통해 UNIST 구성원의 안전의식도 높인다. 이와 더불어 안전 관련 인적자원 교류 및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정기적인 간담회도 가질 전망이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각종 화학물질과 첨단장비를 다루는 과학기술자에게는 안전한 연구환경은 필수적인 사항이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화재나 재난 등에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되어 UNIST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연구할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