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광장이 단풍으로 붉게 물들고 있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도청광장은 형형색색으로 옷을 갈아있고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청광장에는 느티나무,단풍나무,벗나무,은행나무,왕버들,수양버들,메타세쿼이아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식재돼 있어 가을이 되면 단풍으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올해는 특히 도청 단풍이 곱게 물들어 찾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도청 광장에는 경상남도 지도 모양의 연못이 있어 시민들의 좋은 휴식광간이 되고 있다. 단풍색이 짙어가는 도청 광장을 찾아 시민들은 가족단위 잔디밭에 앉아 김밥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연인들은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간다.
이곳 도청광장은 봄·가을에는 학생들의 소풍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평일에는 유치원어린이들의 생태교실이 되고 있다.
2008년 람사르 총회를 계기로 울타리를 허물고 수생식물 수련,개구리밥,노랑꽃창포,창포,어리연꽃,자라풀,가시연,꽃창포,물옥잠 등 10여종의 수생식물 식재해 생태 연못을 복원은 하지 8년이 지나면서 다양한 생명들이 찾아오는 도심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도청광장의 단풍이 절정이라 주말에 가족들과 도정광장으로 소풍을 계획해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