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공작기계, 환경에너지, 방산분야 전문업체인 이엠코리아㈜(대표이사 회장 강삼수)는 지난 12일 환경에너지사업부문을 분할해, 이엠솔루션㈜(가칭)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분할의 형태는 물적분할로, 분할 후 이엠코리아㈜는 존속회사로 남고 이엠솔루션㈜이 분할신설회사로 설립되며, 지분의 100%를 이엠코리아㈜가 소유하고 분할기일은 2016년 1월 1일이다.
이번 분할의 목적은 공작기계, 방산부품, TBM으로 대표되는 기계사업부문과 선박평형수처리장치(이하 BWTS), 수소스테이션, 유기성폐기물처리기로 대표되는 환경에너지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사업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체제를 확립하고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환경에너지사업부문은 향후 구형선박에 BWTS를 의무장착 하도록 하는 IMO(국제해사기구)협약의 발효, 수소경제사회 진입에 따른 수소자동차 양산의 전제조건인 수소스테이션의 건설, 에너지자립섬에 대한 수요 증가등 유리한 시장환경 조성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특히, 다수의 수소스테이션 및 수전해 수소제조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건설될 수소스테이션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해외수출을 통해 경쟁력을 확인한 유기성폐기물처리기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판매하여, 제품군의 다양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엠코리아㈜는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빠르게 대처하고 매출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적극 추진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