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 ERC(메카융합부품소재센터)는 지난 12부터 14일까지 창원대 동백관에서 한국현미경학회가 주관한 ‘제46회 추계 한국현미경학회’ 및 국제포지엄이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평균 10억원이 넘는 최고가의 연구장비인 투과전자현미경 등 첨단 전자현미경 및 재료 분석기기를 이용한 나노소재, 철강재료, 의생물 관련 연구 등의 첨단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학술발표에는 훗카이도 대학의 권위자인 오누키(Somei Ohnuki) 교수가 내년 3월 은퇴를 앞두고 40여 년간의 연구 중 백미로 꼽히는 '백만볼트 전자현미경용 저진공용 고분해능 분석기술' 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찬사를 받았다.
오누끼 교수는 전자현미경 분야를 비롯한 연구에 있어 '한-중-일'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으며, 오누키 교수의 연구 및 국제협력 파트너인 이후철 전 서울대 재료공학과 교수도 참석해 한-일 협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한-중-일 주요 연구자들이 참여한 국제심포지엄이 창원대 ERC와 한국재료연구소(KIMS) 금속재종합솔루션센터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돼 북경공대의 왕금숙(Wang Jinsu) 교수와 석박사과정 학생 10명, 중경과기대, 남경대학교, 사천대학교, 일본 큐슈대학교, 큐슈공대 등의 저명교수 및 대학원생들이 참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한편 이번 한국현미경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창원대 신소재공학부 신기삼 교수가 한국현미경학회의 차기(2016.1~2017.12) 회장으로 선출됐다.
창원대학교 ERC센터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한국재료연구와 함께 한-중-일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학술 연구 발전과 학생교육, 지역산업의 지원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형태의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