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오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읍면동별 지정된 매입 장소에서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미곡 건조벼 22,250포를 매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으로 배정된 14,450포대 보다 7,800포대 증가된 물량으로 정부가 쌀 수급 불안 해소와 쌀값 안정화를 위해 올해 쌀 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을 시장격리미곡*으로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농림부에서 2014년부터 도입한 제도로 수학기 수급안정을 위해 실시하며 각 지자체는 별도 창고에 보관한다.
매입품종은 남평벼, 일미벼 2개 품종으로 포장 단량이 40kg인 건조벼에 한해서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가격은 1등품 기준 포대당 52,000원을 매입 당일 지급한 후 수확기(2015년 10월~12월) 산지 쌀값에 따라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내년 1월 사후 정산하게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건조벼 출하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수분함량을 13∼15% 준수하고 매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들의 협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