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11.17 11:14:11
부산시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시지부 신관 검진센터에서 7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및 6개국 다문화가정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재부 외국인 유학생·다문화가정 건강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부산에는 6396명의 유학생이 부산대, 부경대 등 21개 대학에 재학 중이며, 1만9594명의 다문화가정이 거주 중이다. 이번 행사는 의료서비스의 접근이 취약한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정에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재부 외국인들의 건강관리 및 부산 의료의 우수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축제는 18, 19일 양일간 오전 9시 30분부터 ▲검진시설 견학 ▲건강검진 ▲건강관리 강좌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의 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유학생과 다문화가정을 통해 부산의 의료관광 홍보뿐만 아니라 국제도시 부산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근 부산시는 중국 78개 도시 신혼부부 웨딩투어, 상해 크루즈 의료관광설명회, 노령기금회 건강검진 사업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사업을 개발,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2020년 의료관광객 20만 명 유치,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