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한국노총 경남도본부 대강당에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주관으로 '경남지역 순회 토론회' 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홍준표 도지사와 김대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도본부 의장,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주일 고용노동청장 등 기업 노사 및 학계, 고용노동부 및 자치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토론회 주제 발표자로 나선 배규식 노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노사정 대타협' 이라는 제목으로 9.15 사회적 대타협의 추진 배경 및 주요 내용 등에 발표 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상대 경상대학교수는 "9.15 노사정 대타협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구체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시의 적절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 며 "대타협 정신이 지역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지역 노사민정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협력적 노사관계를 실현해 나아가야 한다" 고 강조 했다.
홍준표 지사는 환영사에서 미국 디트로이트주의 위기를 예로 들면서 "노사가 자기 몫 챙기기에 몰두하기보다 노사정이 마음을 합쳐 상생과 협력의 길을 걸을 때 보다 나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며 "오늘 토론회가 마중물이 되어 노사정이 함께 이루어낸 사회적 대타협이 더욱 발전·계승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지난 '노사정위 본위원회(9원15일)' 에서 의결된 노사정 대타협의 정신을 지역에서도 이어나가기 위해 경남을 시작으로 대구(11.20), 경기(11.23), 광주(11.24), 울산(12.2) 순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