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이동화위원장, 새누리당, 평택4)는 16일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회의실에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하 경기과기원)의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보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은 “동반성장 R&D사업에 대기업 참여 여부를 중요시 했으나 실제로 대기업의 역할과 성과가 너무 없다며 대기업이 자발적인 참여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그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여러 공모사업에도 아이디어, 기술의 독창성, 우수성에 대한 배점보다는 실효성 안정성에 대한 배점이 너무 높다고 지적하고 공공기관의 공모사업인 만큼 독창성과 아이디어가 좋은 사업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평가방법을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방성환 의원(새누리당, 성남5)은 “경기과기원 기관평가가 A등급에서 B등급으로 원장이 온 이후 오히려 등급이 하락했음에도 이에 대한 대비책이나 방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등급하락의 원인을 신속히 분석해 등급이 다시 상승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과 외부소통뿐만 아니라 내부 소통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동화 위원장은 “경기과기원은 창조와 혁신을 기반으로 경기도를 넘어 국가 과학기술발전의 선도적인 역할 수행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많은 사업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테크노파크, 경기과기원은 3D프린팅, 뷰티산업, 디자인 개발 등 중복된 업무가 많다고 지적하고 업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중복 업무는 과감히 개선하고 특히 경기과기원은 신규소재 개발, 시장화 마지막 단계에서 판매촉진 업무를 중점으로 경기도의 과학기술 분야의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