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12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층 KSD홀에서 국제신문과 공동으로 '2015년 금융도시부산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자본시장 교류ㆍ협력을 통한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나성린 국회의원,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사단법인 금융도시부산포럼 소속 주요 인사를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재훈 사장은 세미나 공동주최기관 대표로서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월31일 열린 한·중 정상급회담을 계기로 중국 금융 및 자본시장과의 협력이 한층 강화됐으며, 특히, 회담의제에 포함된 한·중 위안화표시채권 발행 지원 및 산둥성과의 금융협력 강화 등에 대한 합의는 부산에 있어 세계적인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주제 발표 및 패널 간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산발전연구원 황영순 박사 등 3명의 전문가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김태혁 부산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사회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들은 중국의 자본시장 개혁ㆍ개방과 위안화 국제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 이번 세미나의 의의가 크며, 앞으로 예탁결제원을 비롯한 부산 지역 금융기관들이 중국 금융 및 자본시장 비즈니스를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현재, 예탁결제원은 한·중 채권시장 직접 연계시스템 구축, 부산·칭다오시정부 및 중국사회과학원 등과 MOU 체결, 부산·칭다오 공동사모펀드 설립을 포함한 시범 금융사업 등 한·중 간 자본시장 협력 사업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산이 세계적인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