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과 교직원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될 이웃을 위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12일 오후 3시부터 교직원과 학생들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1동 연탄난방세대들을 대상으로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미리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연탄난방세대 선정은 지역 동사무소의 추천으로 결정됐으며, 따뜻한 겨울을 위해 총 900장의 연탄이 배달됐다. 이날 영산대에서는 연탄 외에도 쌀과 라면, 생활필수품 등을 함께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한 부구욱 총장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이번 행사를 준비한만큼, 이번 기회에 나눔을 통한 따뜻한 세상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스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대는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지역민 봉사에 힘을 쏟고 있으며, 요양원과 중증장애인시설 등에 '김치 담그기' 행사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며, 지역민을 위한 '행복전도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