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경찰청, 시교육청, 소방본부, 검역소, 보건환경연구원, 격리치료 거점병원 및 16개 구․군 보건소 등 감염병 관리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훈련’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 종식 이후, 기후 온난화 및 세계화 등의 영향으로 신종감염병에 기인한 공중보건위기발생 개연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감염병 관리 관계자의 위기관리대응 역량강화 및 관계기관과의 대응체계를 실질적으로 확립해 나가기 위해 개최된다.
MERS 이후 처음 시행되는 이번 훈련은 ▲MERS+위기관리 행동매뉴얼 ▲백서로 본 메르스 대응현황 ▲신종감염병 관리 ▲대응요원 감염관리 등에 대한 교육과 ▲MERS 등 위기대응 도상훈련 ▲구·군 보건소의 개인보호구 착·탈의 훈련 및 평가 등으로 현장대응 시 구체적인 행동 메뉴얼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부산시 관계자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연중 감염병 표본감시기관 및 질병 모니터망 운영, 감염병 관리 관계자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감염병 전문가로 구성된 역학조사반 운영 및 생태 안전성을 고려한 방역예고제 실시 등 다양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