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의료관광협회(회장 비올렛타 야늬세브스카야)가 12일 오전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을 방문해 우크라이나와 한국 양국의 국민건강증진과 건전한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내용에는 상호 환자 의뢰, 의학정보교류, 기술지원 및 시설이용협력 등 양국 의료발전에 관한 공동 협력방안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날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한 우크라니아 의료관광 관계자는 야늬세브스카야 우크라이나 의료관광협회 회장과 스트로코브스카야 우크라이나 잡지 'Doctorgeo & Doctor SPA' 편집장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의료관광 관계자 4명이다.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류순식 사무처장)의 초청으로 부산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의료관광 방문단은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 인프라를 시찰하고 우크라이나 및 CIS권 국가에 부산을 소개함으로써 중앙아시아 지역의 의료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크라이나 의료관광 방문단은 짧은 4박5일의 한국방문 일정 중 종합병원급 이상으로는 유일하게 고신대복음병원 선택하여 방문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10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건강검진협력센터를 개소함으로써 부산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의료기관이 되었다. 이처럼 고신대학교가 중앙아시아 의료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점이 우크라이나 의료관광 방문단이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을 첫 협력대상으로 선정하게 된 데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고신대복음병원은 카자흐스탄 현지에 의료진을 파견, 상주시켜 카자흐스탄 의료진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임상진료와 진료시스템 구축, 교육 및 연수프로그램 등 각종 협력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등 부산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해외에 소개하고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