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가 11일 통합 창립 4주년을 맞아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인 진해재활원을 방문했다.
일과시간 전 간소한 기념식을 가진 창원상공회의소 임직원들은 오후 3시부터 진해구에 위치한 진해재활원 방문해 생활용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정비, 세탁 및 청소봉사 등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창립기념을 자축하는 화려한 행사 대신,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는 상공회의소 본연의 설립 취지를 전 임직원들이 다시한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며 봉사활동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창원상공회의소는 지난 2011년 창원․마산․진해상공회의소가 합병 절차를 거쳐 2011년 11월 11일에 지식경제부(경상남도)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상공회의소는 특별법인 상공회의소법에 의해 설립·운영되고 있는 법정 경제단체로, 상공업의 종합적인 발전과 지역사회의 성장, 상공인의 권익보호에 설립목적을 두고 있다.
통합 창원상공회의소 출범 후 회원사 최우선주의를 기치로 2천3백여 개의 회원기업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창원시 진해구 태평동에 소재하고 있는 진해재활원은 6·25전쟁 이후인 1959년 아동복지 시설로 설립돼, 1993년 지적장애아생활시설로 전환해 장애아동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